일본의 최북단 섬인 홋카이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독특한 문화로 많은 여행객을 사로잡습니다. 삿포로나 오타루 같은 유명한 관광지 외에도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용한 힐링을 원하거나 특별한 경험을 찾는 분들을 위해 홋카이도의 비밀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한적한 온천부터 현지 맛집까지, 지금 떠나야 할 홋카이도의 숨은 명소를 만나보세요.
1. 신비로운 자연 속 힐링 여행지
비에이의 푸른 연못 (아오이이케)
비에이의 푸른 연못은 마치 그림 속 풍경처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계절에 따라 물빛이 바뀌며, 특히 맑은 날에는 짙은 푸른색을 띠어 더욱 신비롭게 보입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유명한 명소이긴 하지만,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시로가네 온천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완벽한 힐링 코스가 됩니다.
레분섬과 리시리섬
훗카이도의 북서쪽에 위치한 레분섬과 리시리섬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섬입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가득 피어나며,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리시리섬에서는 리시리산을 배경으로 한 경이로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섬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 요리도 놓칠 수 없는 별미입니다.
시레토코 국립공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시레토코 국립공원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야생동물과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된 곳으로, 운이 좋으면 갈색곰이나 여우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시레토코 오호(五湖)는 아름다운 반영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며, 유람선을 타고 시레토코 반도를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온천 여행
뉴토리 온천
뉴토리 온천은 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온천지로, 대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탁 트인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는 풍경 속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가와유 온천
시레토코 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가와유 온천은 강바닥에서 뜨거운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독특한 지역입니다. 직접 강가에서 돌을 쌓아 작은 탕을 만들고, 자연에서 나오는 온천수를 이용해 온천욕을 즐기는 경험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유황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바리 온천
멜론으로 유명한 유바리 지역에는 천연 온천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온천욕을 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입니다. 유바리 온천 주변에는 유바리 멜론 농장이 많아, 온천 후에 달콤한 멜론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3. 현지인이 사랑하는 숨은 맛집
비에이 카레 우동
비에이 지역에서는 특산물로 재배된 밀을 이용한 쫄깃한 가락국수와 깊은 풍미의 카레가 어우러진 '비에이 카레 가락국수'가 인기입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맛집으로 손꼽히는 작은 가게들이 많아, 소도시 여행을 하면서 맛보기에 딱 좋은 메뉴입니다.
시레토코 해산물 덮밥
시레토코 반도 근처의 작은 항구 마을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덮밥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 어부들이 직접 잡은 성게, 연어알, 가리비 등을 가득 얹은 해산물 덮밥은 일본 본토에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별미입니다.
오타루 크림치즈 디저트
오타루는 스위트 전문점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지만, 특히 현지에서 인기 있는 크림 치즈 디저트가 숨겨진 명물입니다. 부드럽고 진한 크림치즈를 사용한 디저트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을 자랑하며, 여행 중 달콤한 휴식을 취하기에 딱 좋은 간식입니다.
4. 결론
홋카이도는 잘 알려진 관광 명소 외에도 조용하고 아름다운 숨은 명소가 가득한 곳입니다. 그림 같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 온천을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곳, 그리고 현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숨은 맛집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떠나야 할 홋카이도의 비밀 여행지를 찾아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